패션 3

배니티페어 선정 2011 베스트 드레서

미국 잡지 배니티페어가 해마다 선정하는 '베스트드레서' 순위가 발표됐습니다. 이번 리스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근래 최고의 글로벌 셀레브리티로 등장한 영국의 케이트 미들턴이네요. 윌리엄 왕자 부인이고 공식 호칭은 케임브리지 공작부인이죠. 결혼 전부터 옷발 잘 받는 걸로 유명했고 결혼식 때에도 웨딩드레스에 시선이 쏠렸는데, 왕실 가족이 됨과 동시에 베스트드레서로 선정됐네요. 사실 케이트는 왕족이 되기 전에도 이미 윌리엄의 여자친구로 유명세를 타고 있었고, 2008년에도 배니티페어 베스트드레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었답니다. 케이트는 고급스럽고 화려한 옷차림도, 소박한 캐주얼 차림도 모두 잘 소화한다는 평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은 베스트 드레서 커플(Best-Dressed ..

'사이즈 제로'는 가라- 유럽의 말라깽이 퇴출 운동

유럽에서 ‘말라깽이 모델 퇴출’ 캠페인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독일 유명 패션잡지가 말라깽이 모델 대신 ‘보통 여자’들을 싣기로 전격 결정했는가 하면, 영국과 프랑스 의회는 광고모델을 실제보다 더 마르고 길쭉하게 보이게 조작하는 디지털 사진가공, 이른바 '뽀샵질(airbrushing)'을 금지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발행부수가 70만부에 이르는 독일 유명 패션잡지 ‘브리기트(Brigitte)’가 직업 모델들 대신 모든 사진을 ‘보통 여성들’의 것으로만 쓰기로 결정했다고 가디언 등이 6일 보도했습니다. 격월간으로 발행되는 이 잡지는 내년호부터 모든 지면에서 비쩍 마른 모델, 이른바 ‘사이즈 제로’ 모델의 사진들을 퇴출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브리기트 편집장 안드레아스 레베르트는 “패션모델들은 평균적인 여성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