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을 대표해온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감독(75)이 은퇴한다. 교도통신은 스튜디오 지브리를 이끌며 , 등을 제작한 미야자키 감독이 현재 개봉 중인 영화 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기로 했다고 1일 보도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호시노 고지(星野康二) 사장은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야자키의 은퇴 결심을 공개했다. 교도통신은 미야자키가 오는 6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은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은퇴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호시노 사장은 미야자키의 마지막 작품이 될 에 “크리에이티브한(창조적인) 시기는 10년 밖에 되지 않는다”는 대사가 나온다는 걸 상기시키면서 “미야자키 감독은 자신의 ‘창조적인 10년’이 이미 끝났다는 말을 하곤 했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