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꼼양은 물론, 꼼양 친구들까지 데리고 포스터 만들기 놀이. 이거 넘 재밌어서 완전 꽂혔어요. 친구 두 명은 각각 '식품과 영양' 그리고 '식물' 가지고 하고, 꼼이는 위에 보이는 것처럼 '인체'를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각각 이렇게 컬러인쇄를 해서 관련있는 그림이나 사진을 뽑아주고, 설명을 써서 오려붙이고, 그림과 글씨로 꾸미도록 했어요. 꼼꼼이가 맨 위에 그려놓은 것은 방울토마토(나를 먹어)와 '싫어'라는 말풍선. 저 그림 위에 상상 속 자기가 있는 거래요 ^^ 포스터 아랫부분입니다. 확실히 꼼양이, 엄마랑 이런 거를 많이 해봐서 그런지 꾸미고 싶은대로 꾸미기 같은 것을 잘 해요. 꼼이 친구들은 "마음대로 꾸며보라"고 하면 어쩔 줄을 몰라하는데 꼼이는 "난 그럼 내가 만들고 싶은 세포를 만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