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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는 '미국의 밀라노'?

“시카고가 미국 중서부의 밀라노로 떠올랐다.” 오늘 AP뉴스 보도입니다. 시카고...라고 하면, 가보지는 못했습니다만 ^^; 어쩐지 갱스터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시카고가 정치적 고향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의 주인이 되고 시카고 토박이인 미셸 여사가 퍼스트레이디가 되면서 요즘에는 워싱턴, 뉴욕 못잖은 파워풀한 도시가 된 느낌입니다. 특히 외신들이 눈여겨본 것은 ‘시카고 패션’입니다. 사실 이전까지는 (제가 보기엔 솔직히 지금도) 시카고가 뉴욕, 파리, 밀라노에 감히 패션으로 명함을 내밀 처지는 못 되었지요. 하지만 미셸이 계속 시카고 디자이너들의 옷을 선보이고 유행을 시키면서 ‘시카고 패션’이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달 시카고에서 열린 패션행사에 참석했던 유명 디자이너 토미 힐피거는 ..

미국에서 인기 끄는 모자

미국에서 한 한국 사업가가 만든 모자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취임식 때 ‘소울의 여왕’으로 불리는 여가수 아레사 프랭클린이 쓰고 나와 화제가 됐던 이 모자가 인기를 끌면서 제조사에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는군요. 화제의 모자는 프랭클린이 선보인 여성용 모자로, 머리를 다 덮을 정도의 커다란 리본으로 장식된 것이 특징입니다. 아레사 프랭클린의 취임식 공연- 바로 저 모자입니다. 그리고, 모자 쓴 프랭클린을 오바마 선거포스터 풍으로 합성한 모습 프랭클린은 전세계에 생중계된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에서 이 모자를 쓰고 노래를 불렀고, 취임식이 끝난 뒤에는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모자를 기증했습니다. 박물관에 보존될 이 ‘역사적인’ 모자를 만든 사람은 미국 미시간주 디..

퍼스트 패밀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일 밤 워싱턴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취임축하 연회장에서 부인을 소개하면서 “나는 미셸 오바마를 연회에 데려가는 특권을 누리는 남자”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아이보리빛 시폰 드레스를 입은 미셸이 등장하자 보는 파티장에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흘러나왔습니다. 미국 퍼스트레이디의 의상, 특히 남편 취임 날 축하파티의 드레스 차림은 언제나 패션계의 지대한 관심거리죠. 미셸은 미적 감각과 매너, 디자인업계에 대한 배려까지 한번에 보여줘야 하는 이 ‘패션 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았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미셸은 취임식장에서는 쿠바계 신예 디자이너 이사벨 톨레도가 만든 금색 정장과 코트를 입었습니다. 금색 바탕에 흰 꽃무늬가 수놓인 노란 옷은 고급..

핑크 바지

애륜선생 제공 핑크다이어리 덕분에 그래도 '내 나름대로' 정리;;를 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자부하는데 이렇게 말이 꼬인다는 것은 스스로 생각해도 자신없는 소리란 얘기겠지? 오늘 팀장님 안 오셔서 사장실 보고에 내가 올라갔다. 하필 -_- 패션 땜시 여러 사람에게서 한 소리씩을 들었다. 나 오늘 핑크바지 입고 갔걸랑. (설믜네 경주엠티때 명진이가 나를 평했던 말이 생각난다. 참고로 굳이 말하자면 오늘 입었던 것은 그때 그 분홍 츄리닝바지는 결단코 아님) 영어공부는 별 진척이 없다. 평소에 계속 영어를 머리 속에 두고 있어야 하는데 요새 세미나용으로 읽는 책도 좀 있고 또 머리속은 이해도 되지 않는 양자론 따위에 가있고 해서 정신이 몽롱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