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북극 12

이-팔 남극 공동탐험대

중동 유혈사태가 계속되고 있지만, 희망의 씨앗은 있다. 이스라엘인들과 팔레스타인인들이 한 팀을 이뤄 남극탐험에 나선다. 분쟁의 상흔을 딛고 얼음길을 함께 헤쳐나갈 탐험대는 자선기관인 '극단 평화사절단'(EPM)의 지원으로 구성된 아랍인 4명과 유대인 4명으로 이뤄져 있다. 여성 2명도 포함돼 있다. 28일 칠레에 도착한 탐험대는 내년 1월1일 남극으로 출발, 미정복된 봉우리를 등정하고 산봉우리 명명식(命名識)을 하게 된다. EPM은 29일 인터넷 사이트(http://www.breaking-the-ice.de 에서 '얼음깨기(Breaking the ice)'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 를 설명하고 탐사대원들의 면면을 소개했다. EPM이 밝힌 탐사의 목적은 "한계에 도전하는 인간의 노력과 열정과 함께, 서로 다..

남극에 전화했다

살다보니... 남극에 전화할 일도 있구나. 남극 취재 가고싶다. 추운 건 싫지만... 조난을 당했다가 구조된 남극 세종과학기지 대원 7명은 건강상태가 아주 양호한 편이며, 숨진 전재규씨의 시신은 10일 곧바로 서울로 향할 예정이라고 세종과학기지측이 밝혔다. 세종기지 통신 담당 이형근 대원은 9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칠레 연구기지에 있는 2차 구조자 3명도 곧 세종기지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조된 7명은 어디에 있나 "8일 오전 1차로 구조된 정웅식, 김홍귀, 진준, 황규현 대원은 현재 세종기지에 돌아와서 회복중에 있다. 오후에 구조된 강천윤 부대장과 김정한, 최남열 대원은 칠레 공군 헬기로 이송돼 칠레기지에 머물고 있는데 내일 기지로 복귀할 계획이다" -구조된 이들의 건강은 어떤가. "모두 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