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일대에 집결시킨 병력을 철수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 우크라이나 긴장은 해소되는 것일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크렘린에서 회담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하면서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서 군사훈련을 하던 러시아군이 일부 철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보다 몇시간 앞서 이미 러시아군 고위 지휘관들이 일부 병력이 철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로부터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에서 탱크와 전투차량, 자주포 부대 등이 빠져나가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푸틴은"러시아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러시아의 안전보장 요구에 대해 미국이나 나토와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안전보장 요구란, 나토의 확대를 멈추고 동유럽 즉 폴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