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보는 세상/유럽이라는 곳

우주여행 붐이네...유럽에서도 우주여행 상품 등장

딸기21 2007. 6. 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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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리움이 공개한 우주여객기 상상도와 실내 모형



경영난에 빠진 유럽 공동 우주항공회사(EADS)가 우주여행 상품을 개발, 활로를 찾기로 했다고 BBC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아리안 로켓 제조사로 유명한 EADS 산하 우주공학기업 아스트리움(Astrium)은 대기권 궤도를 날며 승객들을 태우고 지구 구경을 시켜줄 수 있는 특수 우주여객기(Space jet)를 개발해 관광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주여객기는 여행객들을 태우고 지표면에서 100km 위에 있는 대기권의 성층권 밑부분을 돌며 3~5분간 체류하게 된다.
탑승객들은 여행 도중 잠시 동안 무중력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제트추진 항공기인 이 여객기는 일반 공항에서 이륙할 수 있어 기반 투자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여행 경비는 1인당 20만 유로(약 2억5000만원) 정도가 될 듯. 지난 4월 미국 갑부 찰스 시모니가 국제우주정거장(ISS) 여행에 2500만 달러(약 230억원)을 썼던 것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

아스트리움은 2012년 쯤에는 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기 제조회사 에어버스의 모기업으로서 A380 초대형 여객기 제작 차질로 경영위기를 맞은 EADS는 이 사업이 새로운 돈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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