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1월 23일부터 동성 결혼이 허용됐다. ‘결혼평등법’은 이미 통과됐고, 2024년 9월 24일 왕실 승인을 받았다. 이 법에 맞춰서 내무부가 ‘가족 등록에 관한 규정’을 새로 만들어서 왕실 관보에 게재했다. 방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내무부 가족등록규정(No.4) BE 2568(2025)은 남성과 여성, 아내와 남편 같은 표현들을 ‘사람’ ‘약혼자’ ‘배우자’ 등으로 교체했으며 태국인들은 전국의 혼인 등록 부서와 세계 94개국 태국 대사관, 영사관에 혼인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미 법 발효를 앞두고 동성 결혼 등록을 준비하며 리허설까지 했다고 한다. '동성 결혼' 혹은 '시민 결합' '시민파트너십' 등 여러 형태를 포괄해, 동성 간의 법적 결합을 합법화한 나라는 태국을 포함해 세계 38개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