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 에콰도르 사람들이 국민투표를 했다. 결과는 가결. 90% 넘는 유권자들이 표를 던졌고 60% 가까이가 찬성했다. 반대는 40% 남짓. 에콰도르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투표용지에 적힌 질문은 이랬다. “에콰도르 정부가 43광구로 알려진 지역의 ITT 원유를 땅 속에 무기한 보관해두는 것에 동의합니까?” 질문이 복잡하다. 쉽게 풀면 “개발하지 않고 원유를 그대로 땅속에 두기로 한 것에 찬성하느냐”가 되겠다. 국민들은 그러자고 했다. 에콰도르 사람들이라고 개발을 바라지 않을 리 없다. 문제는 ‘43광구’가 야수니 땅이라 불리는 토착민 지역, 자연보호구역에 있다는 사실이었다. [에콰도르타임스] Ecuadorians voted to stop oil and min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