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루즈 로트랙 전시회

선릉역 부근 마이아트뮤지엄에서 하고 있는 툴루즈 로트랙 전시회.
로트랙을 특별히 좋아한다기보다는 <세탁부>라는 작품을 너무 좋아해서 항상 마음에 담아 두고 있는데.

주인공을 칠하지 않고 비워두는.
구도가 매우 역동적.

<세탁부>는 오지 않았고 이번 전시회는 판화작품만.
하지만 작품 숫자도 많고 기대 이상으로 알차고 재미있았다.

이 작품 인상적이었음.

이 작품도 구도가 특이하고.

서커스 판화집 작품들 하나하나 다 좋았음.

맨 마지막 전시실은 로트략 외의 19세기 말 아르누보 포스터 작품들.

멸균우유 광고 포스터.

이 작품도 재미있다.

순간 알폰스 무하인 줄 알았으나…

이것도 무하는 아니었고…

이제 진짜 무하.

아르누보에 무하 안 나오면 안 되지.

무하의 사계.

이쁜건 한번 더 보자.

정말 이쁘당.

이건 울집 마루에 붙어 있는 패브릭 굿즈의 그림 ㅎㅎ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오스트리아관 홍보 포스터.

전시장 벽 색깔이 참 이뻤다.
영화 <쉘부르의 우산> 보면 아르누보 풍으로 색깔이 정말 정말 이쁘다. 이번 전시회장 분위기가 꼭 그랬다.
노루표 페인트 협찬, 색상번호도 적혀 있다.

포스터 작품들 설명을 포스터 모양으로 해놓은 센스.
잔시회 리플렛도 포스터 모양이라 이뻤음.

출구에서 작별인사 하는…
36세에 세상을 떠나다니 ㅠㅠ

그 많은 포스터 중에 왜 로트랙인지,
아르누보 중에 왜 무하인지 보여주는 전시회.
<세탁부>는 못 봤지만 로트랙 좋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