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화제성에서는 세계 최고였다지만, 후임자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그 못지 않다. 요즘 세계에서 가장 ‘핫한’ 인물로 떠오른 쿡 CEO가 이번엔 워싱턴포스트에 칼럼을 썼다. 지난해 동성애자임을 밝혀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았던 그는 이번 칼럼에서 동성애자 차별을 허용하는 입법조치들이 미국 내에서 늘어나는 것을 강력 비판했다. 쿡은 29일자 기고에서 “미국 전역에서 아주 위험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24개가 넘는 주에서 이웃에 대한 차별을 허용하는 일련의 법안들이 도입됐다”고 지적했다. 최근 인디애나와 아칸소 등 미국 내 일부 주들은 가게나 사업체를 경영하는 사람들이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고객이나 사업파트너, 노동자들의 요구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