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금융위기 불똥이 유럽까지 재앙 속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독일에 이어 영국도 거액의 구제금융 계획을 내놓고 대형 금융기관들에 대한 ‘부분 국유화’에 들어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디폴트(채무불이행)설’ 진화에 실패해 국가파산 위기에 몰렸고, 스페인과 러시아 상황도 심상찮습니다. 알리스테어 달링 영국 재무장관은 8일 성명을 통해 주요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한 ‘자본 재구성 계획’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이 계획에 따라 500억 파운드를 긴급 조달, 유동성 위기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입니다. 대상기업은 애비, 바클레이즈, HBOS, HSBC, 로이드TSB, 네이션와이드 빌딩 소사이어티(NBS),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스탠다드 차터드(SC) 등 8개라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