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평화상은 ‘인터넷’에게!”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추천된 올 평화상 후보 수가 9일 공개됐다. 세계의 변화를 주도해온 ‘인터넷’이 올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노벨위원회는 각국 의회와 학계, 역대 수상자 등으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은 뒤 해마다 이맘 때 추천자 숫자를 공개하지만 누가 추천됐는지 명단은 밝히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저런 소식통들을 통해 추천된 이들, 혹은 단체들이 일부 흘러나오기 마련이다. 중국 반체제인사로 2008년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는 류샤오보, 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 내전 때 성폭행당한 여성들을 치료해온 의사 드니 무퀘게 등 개인 199명과 호주 구호단체 ‘SOS어린이마을’ 등 기관 38곳이 올 평화상 후보에 오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