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보는 세상

붙이는 치매약

딸기21 2007. 7. 10. 13:21
728x90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치매를 늦춰주는 피부 패치가 개발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제약회사 노바티스가 기존에 복용약으로 사용돼온 치매 완화제 엑셀론(Exelon)을 접착식 패치로 만든 `엑셀론 패치'로 FDA 승인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 보도했다. 알츠하이머 환자들은 뇌에서 정보를 신경세포에 전달하는 화학물질인 아세틸콜린이 분해돼버려 기억력돚판단력이 급속히 떨어지는 치매를 겪게 된다. 엑셀론은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먹는 형태의 엑셀론은 심한 구토를 일으키는 등 부작용이 많았다. 노바티스는 엑셀론 패치를 이용할 경우 약 성분이 곧바로 혈관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알츠하이머를 완치시키는 약이나 예방약은 개발되지 않았다. 제약회사들은 엑셀론처럼 뇌 화학물질 분해를 조절하는 약과, 뇌세포를 파괴하는 단백질을 공격하는 약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노바티스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은 연구자들은 지난해 일제히 엑셀론이 파킨슨병으로 인한 치매를 늦추는데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항상 이게 문제... 제약회사들 돈으로 약 효능을 검사하니)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