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특별히 노년층과 젊은이들에게.” 14일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트위터로 보내는 한글 메시지를 올렸다. 교황은 영어와 한글 두 가지로 올린 트윗 글에서 한국인들을 위해 하느님의 은총을 기원하며 “특별히 노년층과 젊은이들에게”라고 덧붙였다. 다만 ‘젊은이들’은 맞춤법이 틀려 ‘젋은이들’로 잘못 썼다. 나이든 이들을 위한 복지와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 만들기는 교황이 세계를 향해 꾸준히 던져온 화두다. 교황은 지난 6월 가톨릭 구호기구가 운영하는 로마의 노인보호시설을 방문해 “유럽이 나이든 사람들을 내몰고 있다”, “노인들은 버림받고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얻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말 아르헨티나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인생을 잘 살기 위한 10가지 조언을 얘기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