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케이블에서 틀어주는 축구경기를 봤다. 아르헨티나 리그 1위인 리베르 플라테(River Plate)와 3위인 힘나시아와의 경기였는데, 좀 오래된 경기인지 리베르 플라테에는 아르헨 국가대표인 아리엘 오르테가가 뛰고 있었다. 화질이 좀 별로이긴 했지만 경기 자체는 아주 재미있었다. 또 심판이 한-포르투갈전에서 후앙 핀투에게 레드카드 줬던, 바로 그 사람이었다. 이 경기의 히어로는 리베르 플라테의 페르난도 카베나기(Fernando CAVENAGHI) 선수. 이제 19살인데, 후반전이 반 정도 흘렀을 때 아주 멋있는 중거리 슈웃! (카베나기는 나이는 어리지만 이탈리아의 명문 클럽 유벤투스와 라치오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 K리그에도 이런 애 하나 있었으면!) 힘나시아는 힘겹게 만회골을 뽑으려고 애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