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핫...새삼 무슨 내 소개냐고. 바람구두님의 문화망명지에 찾아갔다가 주인장의 자기소개를 읽고, 나도 그 형식을 빌어 내 소개를 남겨놓고 왔다. 써놓고 보니 재밌는 것 같아서(내 소개가 재미있다는 것이 아니라 그 형식이) 옮겨본다. 이름: 별로 특별한 생각도 없으면서 그냥 신비주의 노선 걸으려고 넷 상에서는 잘 안 밝힘 성별: 여성 생년월일: 71년 돼지띠, 황소자리. 보통 돼지띠는 오래 산다 하는데 혼자 손가락 조물거리며 사주를 봤더니 목숨 壽자가 2개나 끼어있음. 즉 무쟈게 오래 살 팔자라는 얘기. 그러나 실은 각종 별자리 꽃자리 무슨띠 사주팔자 하는 것 전혀 믿지 않는 편임다. 황소자리에 대해서는- 중용을 중히 여기라고 남들이 그렇게 일러도 항상 중용의 도를 사이에 두고 파동곡선을 그리면서 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