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파동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미국 금융계의 구원투수로 버핏이 나섰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버핏이 이끌고 있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자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 어슈어런스'가 미국 3대 채권 보증업체인 MBIA와 암박 파이낸셜그룹, FGIC가 갖고 있는 8000억 달러의 지방채에 대한 재보증을 제안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들 재보증회사는 서브프라임 채권이 부실화되면서 위기를 맞았으며, 덩달아 이들이 보유한 지방채까지도 부실화될 처지에 있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버핏은 그동안 서브프라임과 관련된 분야에 대해선 "리스크가 너무 크다"며 투자를 피해왔으나,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해 재보증을 제안했음을 스스로 밝혔다. 버핏은 "서브프라임과는 관련 없는 지방채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