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 이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도 원유 선물거래 시장이 열린다. 두바이 금ㆍ원자재거래소(DGCE)가 오는 27일부터 미국 서부텍사스유(WTI)와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거래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20일 보도했다. DGCE는 오는 27일부터 달러화 기준으로 미국 WTI 거래를 개시하기로 했다. DGCE는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와 런던 상품거래소(ICE)를 벤치마킹해 2005년 만들어졌다. 이 거래소는 주로 금과 은 등 귀금속 거래에 초점을 맞춰왔으며, 뉴욕ㆍ런던 거래소들보다는 규모가 훨씬 작다. 지난해까지 연간 거래량은 100만건에 불과했으나 원유 거래가 이뤄지게 되면 거래량이 올해 2배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DGCE 뿐 아니라, 에너지 거래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