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갔다가는 암에 걸릴 수 있습니다.”몇해전 러시아 항공우주국이 유인 화성탐사에 대비해 ‘520일 격리실험 자원자’들을 모집했는가 하면, 최근에는 미국의 민간 업체가 화성탐사 자원자들을 모집해 눈길을 끌었다. 인간이 달에 발을 디딘 지 44년이 된 지금 화성은 가장 유력한 행성 여행지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정말 인간이 화성에 가려고 한다면, 암 발병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 같다.스페이스닷컴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로봇 ‘큐리어시티’가 보내온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화성 유인탐사의 최대 걸림돌은 엄청난 방사능 노출 문제가 될 것이라고 30일 보도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 화성탐사로봇 큐리어시티. /NASA 큐리어시티는 화성 표면을 돌아다니며 촬영하고 시료를 채취, 분석해 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