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42

하루 동안 벌어진 일

오늘도 지구는 돌고 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오른쪽)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레바논 전총리 암살사건을 조사한 독일 출신의 데틀레브 메흘리스 조사단장으로부터 보고서를 받아들고 있다. 보고서에는 "시리아가 암살을 배후조종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하고, 미국은 시리아를 압박하기 위해 영국, 프랑스와 함께 제재안을 준비하고 있다. /뉴욕=AP 이집트의 아흐마드 아불 가이트 외무장관(오른쪽)이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한 김에, 모하마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만났다. 엘바라데이도 이집트인이다. 가이트 장관은 무슨 말을 하고 있을까? 엘바라데이에게 "노벨평화상 받은 것 축하한다"고 인사하고 있는 것일까? /빈=AP 저 포멀하고 경직된 표정들을 보라. 레셉 타입 에르도간 터키 총리(왼..

푸틴의 중동 순방

중동 순방 푸틴- '나세르 시절' 유대관계 복원하나(2005.4.27) 이집트 도착, 무바라크와 회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이집트 방문을 시작으로 중동 순방을 시작했다. 한동안 침잠하는 듯했던 푸틴 대통령이 국제무대에서 다시 발걸음을 빨리 하고 있는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카이로에 도착해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만찬을 가졌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27일 정상회담에서 두 지도자는 이라크와 레바논 상황 등 중동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정치·군사·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양측이 80년대 이후 소원해졌던 관계를 복원하고 전통적인 유대관계를 되살릴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Egyptian Pres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