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

커피

딸기21 2007. 11. 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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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가 일본에서 사다준 티백에 커피를 집어넣었어요.
커피, 차 같은 종류에선 나름 호사를 한다고 하면서도
(비싼 걸 먹는다는 뜻이 아니라, 다른 먹거리에 비해 관심이 많다는 거지요)
정작 원두커피 내리는 기구는 없어요. 신혼 때 2개나 선물받았었는데
하나는 누구 주고, 하나는 몇년 갖고있다가 결국 버린 것 같네요.
귀찮아서 영 안 쓰게 되더라고요.

그 대신 일본 다녀온 뒤론 티백을 애용하는데요
특히 베트남 커피하고 케냐 커피하고, 하와이안 코나커피하고, 이번에 사온 인도네시아 자와커피까지 있어서
티백이 새로 생기니깐 아주 요긴합니다. 러블리, 고마워~~

사실 맛 차이는 잘 모르겠어요. 케냐커피는, 인스턴트가 아주 맛있었는데
뭐가뭔지 몰라서... 인스턴트인줄 알고 사온 것 한 종류가 끓여먹는 커피카루였나봐요.
어제 티백에 열심히 집어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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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아시겠어요? 커피로 만든 베트남 지도랍니다.

베트남커피도 고운 가루인데, 원래 세트로 들어있던 기구로는 도저히 내려오질 않아요
그거 기다리다 보면 커피 다 식어있어요 -_-
코나커피는 제 입맛엔 좀 너무 강하다 싶지만 그래도 먹을만하고요(원두커피 다 좋아함;;)
자와 커피는 아직 안 뜯었는데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왜냐? 많이 사왔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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