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네 책방

혹시 샤나메 번역본 알고 계시는 분

딸기21 2003. 4. 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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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나메 번역본이 우리 나라에 나와 있나요?
아는 분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영어로 읽고 있는데...(실은 다운받아놓기만 한 상태)
심심해서 걍 번역이나 해볼까 하거든요.
 
있을리가 없잖아요. 딸기님 --; 
그런 책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아는 사람이 희귀한 나라라고요. 여긴. 쿠오~ 
없다는 거 제가 이미 확인한바 있으니 제발 번역해주세요.



음...없군요.



샤나메가 뭐예요? 
번역하시믄 읽어드릴께요.

 


<빠나메> 라는 빵집이 학교 근처에 있다가 망하긴 망했는데... 
p.s. 난 왜 항상 이러지? 이러니 맨날 러블리한테 구박당하지...



쪼끔씩 번역해 m.e.& i. 에 올리기로 했어요. 
그런데...분량이 넘 많자나. 
A4 용지로 130쪽 분량... 
이걸 언제 다 번역해? 
어째서 우리나라에는 샤나메조차 번역이 안 돼 있는거야? 
어렸을 때 길가메시랑 라마야나는 축약본으로 봤는데 
샤나메는 한개도 안 나왔었나? 
신화에 조예가 깊은 꼬야님. 
샤나메 관련 정보 없나요? 
영어로 된 것 읽다보니, 제가 기본 상식이 없어서. 
샤나메에 등장하는 존재들의 기본 개념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리스 신화는 원래 어느나라나 자료가 넘치니 넘어가고, 인도 신화는 불교 때문에 그래도 많이 소개 되었고, 특수관계상 일본신화는 원전도 제법 되고, 수메르, 이집트, 북구 신화는 그래도 예전부터 자료가 좀 있었고, 몇년 전에 남미 신화도 원전이 하나 나왔고, 최근들어 켈트신화 자료도 한두개 보이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페르시아 신화는 제대로 된 자료를 구경한 적이 없습니다. '세계의 신화' 식으로 부분적으로 언급되기는 하지만요. 저도 일본쪽 문헌에서 처음 접해서 안되는 영어로 버벅이며 몇줄만 건너뛰며 읽어봤습니다만, 모르는 얘기더군요. 쿨럭. 그냥 번역해주세요. 제 허저분한 지식을 피로하면 그거야 말로 '사기'입니다.



씬지야, 그 주황색 빵집 빠나메, 망했니? 
어쩐지 빵값이 드럽게 비싸더라니. 
그래두 맛은 디게 좋았었는데. 
냠냠. 
샤나메도 먹는거였으믄 좋겠군.



메이븐 으히힛. 진짜 닐리 말대로 샤나메. 하니까 뭔가 달콤한 먹는 게 생각나는 거 같아요. :) 
딸기언니, 번역하신 거 너무너무 재밌게 봤어요. 
언니가 말머리에 쓰신 대로, 샤나메는 신화라고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고 
일단 통상적으로 <문학> 쪽으로 해석을 하고 있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삼국유사> 를 신화라고 할 수 없듯이 말이예요. :) 
그나저나, 언니 덕분에 샤나메를 한 줄 한 줄 읽어보게 되어서 
지금 와아아아 언니 정말 멋지다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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