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미국 뉴욕주에서 코로나19가 급속 확산되기 시작하자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우왕좌왕하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를 비판하며 적극 대응에 나서 ‘코로나 시대의 스타 정치인’으로 떠올랐다. 특히 CNN방송 앵커인 동생 크리스가 진행하는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누가 더 어머니의 사랑을 받는 아들인지 장난 섞인 설전을 주고받아 화제가 됐다. 10일(현지시간) 쿠오모 형제의 어머니 마틸다 쿠오모(88)가 주지사 아들의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에 등장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어머니의 날’인 이날 “오늘은 감사와 사랑의 날”이라며 브리핑 도중 화상으로 모친 마틸다를 연결했다. 많은 사람과 접촉해야 하는 주지사로서 감염 위협 때문에 어머니와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보고 싶고 사랑한다”며 어머니의 날을 축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