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딸기네 다락방 166

세 마리 쥐 컬렉션

일단, 오늘의 뉴스부터. "세 마리 쥐를 찾아라" 미국의 한 연구소에서 바이러스를 투입한 실험용 쥐 3마리가 없어져 연방수사국(FBI)이 수색에 나섰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뉴저지주 뉴어크에 있는 뉴저지대학 공중보건연구소에서 쥐들이 사라진 것은 2주전. 이 연구소는 연방정부의 의뢰로 바이오테러리즘(생물무기 테러) 연구를 하고 있었고, 실험용 쥐들에게 탈장(脫腸)을 일으키는 임파선종 바이러스를 주사했었다. 이 바이러스는 쥐를 통해 간혹 사람에게도 전염된다. 미국 내 감염자는 매년 10~20명 정도로 숫자는 적지만, 감염자 7명 중 1명 꼴로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쥐들의 행방은 현재로는 오리무중이다. 수사당국이 특히 우려하는 것은 누군가가 쥐들을 훔쳐갔을 수 있다는 점이다. 만..

키스

오늘 아침 두아노의 키스 사진을 보고 문~득~ 멋진 키스 장면들을 좀더 모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단 말이지요. (두아노의 키스 사진은 world 게시판에 있어요) 지금부터 키스씬 구경에 들어갑니다. 우선, 유명한 영화의 한 장면부터. 아마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 아시리라...가 아니고, 사진에 써있네요 ^^;; 이것도 아마 많이들 보셨을(그러나 저는 영화로 보지 못한) 키스씬. (Greta Garbo & John Gilbert, 'Flesh and The Devil' 1927) 그 다음은 고전적, 입체적;;인 키스... 오귀스트 로댕의 '키스'랍니다. 그 다음은 좀더 고전적인, 클림트... 뭔가 데카당스~하면서도~ 야시야시~ 하면서도~ 더욱더 고전적인 키스는 프라고나르의 '도둑 키스' 그러면 더더더욱더 고..

높이뛰기 하면 이 분, 임팔라!

이 분도, 동물의 왕국 단골 출연진의 하나이지만 의외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분이시다. 이름하여 임팔라. 이 분이 뛰는 장면은, 꼭 동영상으로 봐야 한다. 하지만 내가 동영상이 어딨겠어요. 아프리카 세렝게티(언제부터인가 자연 다큐의 유행어가 되어버린)를 거닐고 있는 임팔라님들이시다. 임팔라 검색하면 주로 이 사진 나오는데, 이건 1969년 시보레(셰브롤레) 임팔라... 이거 아니예요~ 임팔라는 바로 이 분~~ 사진들 더 보시려면 http://animals.nationalgeographic.com/animals/mammals/impala/ 당근 포유류이며, 소목 소과의 동물이다. 신체 사이즈를 알아봅시다-- 어깨높이 85∼100㎝, 몸무게 60∼75㎏ 수컷에게는 뿔이 있는데 길이가 50∼75㎝로 꽤 길다.몸이..

체게바라의 사진 한 장

A young Korean woman puts the Major’s dancing skill to test. Pyongyang, December 1960 평양의 체 게바라. 활짝 웃고 있는 남자. (2004.10.22-21:06:22) X 61.98.170.207 wcmt 의 감동이 살아나는듯. 영화 자체는 평범했는데 젊은 날의 체였기에 인상적이었던. (2004.10.22-21:39:40) X 218.150.152.118 wcmt 어마나. 참 정감 가는 사진이네요. 비포 선셋 보니 여주인공 셀린느의 고양이 이름이 체였지요. 그 말을 들은 제시의 반응이 재밌었는데. ^^ (2004.10.22-22:29:35) X 211.201.18.145 wcmt 얼마전에 어떤 잡지인가 뭔가에선 체 게바라와 가장 닮은 연..

나이트호크

호퍼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이거 만들어서 보여줬다. 이것이 바로 원조 '나이트호크'다. 요건 심슨 버전. 심슨만 있나? 땡땡 버전도 있다. 땡땡만 있나? 발렌타인 버전도 있다. 초콜렛으로 만든 나이트호크. 초콜렛 먹고 입 싸악~ 씻고, 뭉게뭉게 버전으로 변신 이번엔 낙서 버전 아직도 나이트호크가 뭔지 감이 안 오는 분들을 위해... 원래 나이트호크는.... 이 녀석이다. 별로 안 무서븐 쪼마난 새 이놈은... 나이크호크가 되기 전의... evening hawk... 이놈은 최첨단 나이트호크 오늘도 우리는 작품감상에 뒤따르는 숙제, 색칠공부를 해야 한다. 나이트호크를 못찾은 관계로, 호퍼의 The Lighthouse at Two Lights로 대신하겠다. 우선 원작을 보고 그다음엔 숙제를... 요건 내..

마르가리타 테레사 .

널리 알려진 벨라스케스의 그림의 주인공. 이라는 유명한 작품의 가운데에 주인공 아닌 주인공으로 자리잡고 있는 어린애가 바로 이 공주님인데, 이 공주에 대한 나의 관심은 아주 방금 전, 즉 3분 정도 전에 여니언니의 블로그에서 비롯됐다. 그리하여 3분 동안 알아낸 사실은 다음과 같다. 마르가리타는 스페인의 펠리페 4세 국왕과 오스트리아 출신인 마리아 안나의 딸로 태어났다. 펠리페 4세는 벨라스케스를 궁정화가로 두고 평생 후원해줬던 바로 그 인물이다. 어릴 적에 사촌인 오스트리아의 레오폴트(뒤에 레오폴트1세가 된 인물)와 약혼을 했는데, 미래의 약혼자에게 보낼 그림이 필요해져서 궁정화가들이 이 공주의 초상화를 그렸다. 덕택에 다양한 연령대에 그려진 초상화들이 남아 있고, 이 공주는 제법 얼굴이 알려진, 당대..

Mola Mola

이놈, 역시나 오사카 카이유칸에서 와나양과 같이 만난 바 있는데, 생김새가-- '생선 반토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생선 알지? 유선형.. 아름다운 몸매... 쫌 뚱뚱한 생선, 예를 들면 방어라든가, 그런 걸 머리 속에 그려보시라.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방어를 상상하는 것이다. 방어를 풍선처럼 부풀려서~~ 얼굴을 마주보고, 양 옆에서 볼따구니를 살짝 손바닥으로 눌러주면-- 0 ,, 이런 모양이 되겠지요? (음, 어렵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물고기의 하반신, 아니 후반신을 싹둑 잘라버리는 거다. 바로, 이렇게. 위 그림은, 인터넷에서 맘대로 퍼온 거다. 저작권은 과감히 무시하기로 하고.. 암튼 뒷부분을 자른 뒤에 이~쁜 레이스를 붙여주면 된다. 근데 왜 '몰라몰라'냐고? 저 놈의 학명이 바로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