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월가의 큰손들이 모이는 화려한 만찬이 26일 펼쳐진다. 만찬의 테마는 ‘힐러리 클린턴, 워런 버핏과의 대화’. 이번 만찬에 월가는 물론, 워싱턴 정가의 눈길이 한꺼번에 쏠리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로 꼽히는 클린턴 상원의원과 세계 두 번째 갑부인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함께 하는 이 저녁식사는 맨해튼의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다. 참석자는 모두 50명으로, 월가의 은행가들과 유명 펀드매니저들로 채워진다. `입장료'는 1인당 4600달러(약 430만원). 최대 관심사는 버핏 회장이 과연 `클린턴 지지'를 보여줄 것인가 하는 점이다. 버핏 회장은 클린턴 상원의원과 당내 라이벌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 모두에게 정치자금을 기부했고, 두 주자들 중 누구를 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