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에 반대한 영국의 대표적인 반전인사 조지 갤러웨이 의원이 유엔의 이라크 석유-식량프로그램을 이용해 돈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 상원 조사위원회가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갤러웨이 의원은 자신이 사담 후세인 정권으로부터 돈을 받아 챙겼다는 미국측 주장에 크게 반발해왔으며, 이번 발표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반전 인사 조지 갤러웨이 의원 미 상원 조사위원회는 갤러웨이 의원이 1999년부터 전쟁 직전인 2003년 초까지 이라크 정부로부터 2300만 배럴 어치의 석유 계약권을 따내 친구에게 배정해줬고, 그 대가로 석유대금 60만 달러를 받는 등 총 164만 달러를 불법적으로 받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 조사위는 갤러웨이 의원의 금융거래 기록과 함께 이라크의 타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