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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오호츠크해.
겨울철 유빙이 흘러내려올 때에 가야 제격이었겠지만 나는 추운 곳에 못 가는 관계로... ㅎㅎㅎ
사진이 영 거시기하네... ;;
(역쉬나 펜탁스 K01을 사야했어...?? 퍼퍼퍽)
사로마 호수(석호)의 왓카 원생화원.
한쪽 옆(북쪽)에는 오호츠크해, 한쪽에는 석호.
그 사이에 20킬로미터에 이르는 사구가 늘어서있다.
그 모래언덕을 메운 풀들 사이를, 2시간 동안 자전거로 달렸다.
풀밭 사이로 새들이 날고, 작은 숲에선 두견새와 뻐꾸기가 울고,
하늘엔 날개길이가 이쪽저쪽 2m는 되는 독수리가 떠돌고.
학명은 Angelica sachalinensis. 우리말로는... 모르겠네 -_-
케냐 초원에서 보았던 아카시아나무를 축소해놓은 것처럼 생겼다.
*
홋카이도의 또 다른 풍경들.
비에이의 파란 호수(白金青い池).
1988년 이 근처 토카치다케(十勝岳)의 화산이 분출했단다. 그 뒤에 당국이 재해를 막으려고 제방을 쌓았다.
그랬더니 근방의 시라히게 폭포(白髭の滝)에서 물이 흘러내려와 연못을 이뤘다고.
그 물에는 특이하게도 자연상태의 알루미늄 성분이 섞여있어서, 저런 독특한 파란 빛을 낸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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