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당선이 사실상 정해졌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몽니를 부리고 있다는데, 개표 상황을 정리해보면. 현재대로라면 바이든이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주에서 모두 이겼고 노스캐롤라이나는 트럼프가 우위다. 이렇게 되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바이든 측이 확보한 사람은 306명이다. 조지아는 1만4000여표 차이고 펜실베이니아는 5만여표 차다. 조지아에서 트럼프가 이긴다 해도 바이든 선거인단은 290명으로 ‘매직넘버’인 선거인단 과반수 270명을 훌쩍 넘긴다. 사실 이번 선거는 박빙은 아니었다. 양측 선거인단 수가 꽤 차이가 난다. 우편투표, 사전투표가 늘어난 만큼 집계하는 데에 시간이 걸릴 뿐이니까 그냥 기다리면 되는 거다. 절차대로 치러졌고, 개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