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청문회에 제약사 대표들이 불려나왔다. 모더나를 비롯해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 머크, 화이자 5개사 대표들이 출석했다. 초대형 제약·생명공학기업인 4개 회사에 비해 모더나는 역사나 규모 면에서 훨씬 뒤쳐진다. 그러나 최근 고무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한 걸음 다가간 것으로 평가를 받으면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최대 관심사는 백신이 언제 나올 것인지, 그리고 얼마에 팔 것인지였다. 업체들은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로 내다봤다. 문제는 가격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드존슨은 이윤을 붙이지 않고 개발·생산비용만 받겠다고 했다. 두 회사는 정부로부터 개발 예산을 지원받았다. 하지만 모더나의 스티븐 호게 회장은 “실비로 팔지는 않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