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101

분리장벽 건설을 중단하라 -쵸이

분리장벽 건설을 중단하라 A Palestinian boy looks at houses destroyed by Israeli forces in Rafah refugee camp October 12, 2003. Israeli forces killed a Palestinian and razed dozens of homes in a strategic Gaza Strip refugee camp on Saturday as the Palestinians put off naming a new security chief to help spearhead Middle East peace moves. REUTERS 시온주의 혁명은 언제나 두 개의 기둥 위에 기초를 두고 있었다. 올바른 길(a just path)과 윤리적 지도..

아라파트를 몰아낸다고?

이스라엘의 아라파트 축출, 얘기가 어떻게 돌아가는 겁니까? -최근의 일들을 보자면, 이스라엘 부총리가 아라파트 수반을 암살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하면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계가 극도로 냉각.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비난이 봇물치자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다"라며 부인. 아라파트 수반의 안전을 보장하는 문제가 유엔 차원에서까지 논란거리로. 동시에 중동평화 로드맵은 점점 실현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측으로서는 아라파트를 축출해야겠다는 의지가 확고해 보입니까? 이스라엘은 집요하게 아라파트 수반을 대화상대에서 배제. 아리엘 샤론 현 이스라엘 총리는 80년대 초중반 아라파트 수반을 암살하기 위해 암살단까지 보냈던 인물. 샤론총리 뿐 아니라 이스라엘 내에서 전체적으로 아라파트 수반에 대한 불신이 심..

[스크랩] 잔인한 이스라엘

잔인한 이스라엘 The Hidden History of Zionism (2002) 랄프 쇤만 (지은이) | 이광조 (옮긴이) | 미세기 | 2003-04-15 나더 아푸리는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남자로 요르단의 역도 챔피언이었다. 하지만 1980년 다섯 번째 투옥에서 풀려난 이후로는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걷지도 못했고 신체기관을 움직이지도 못했다. 그는 1967년부터 1980년 사이에 10년6개월 동안 행정처분으로 억류돼 있었다. 다섯 번의 투옥기간 동안 자행된 가혹행위와 고문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당국은 나더 아푸리를 기소할만한 아무런 자백도 증거도 얻지 못했다. 첫 번째 투옥(1967-1971) 나는 점령 첫해인 1967년에 처음 체포되었다. 그들은 나블루스의 내 집에서 나를 체포해 눈을 가린채 ..

딸기네 책방 2003.09.01

누구의 죄인가

이스라엘이 자주 쓰는 수법...이라기보다는 아리엘 샤론 들어서고 나서 잘 써먹는 짓이 있다. 이른바 '표적 살해'. targeted killing 이라나 머라나. 어려운말 할 것 없다. 재판도 없이 무장단체 지도자들을 걍 죽여버리는 거다. 총으로 쏴서 죽이고, 폭탄 터뜨려서 죽이고. 테러는 팔레스타인만 한다고? 거짓말이다. 작년에도 이스라엘군이 공중전화박스에 폭탄 설치해서 하마스 지도자 폭파시켰음. 그런데 그건 약과다. 공중에서 미사일 팡팡! 무장단체 지도자가 탄 차를 공중에서 헬기로 폭격한다. 상상이 잘 안 된다. 길을 달리는 보통의 자동차다. 그런데 공격용 헬기로 미사일 너댓발을 그냥 퍼부어버린다. 그 결과물이 1번 사진이랍니다.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아부 샤나브가 어제 숨졌..

팔레스타인 소년의 장기 기증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협상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지만 적대적인 두 민족 사이에도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는 교류는 있다. 이스라엘 하레츠지는 29일 팔레스타인 11살 소년의 장기기증으로 이스라엘 어린이 3명이 새 생명을 얻게된 사연을 소개했다. 요르단강 서안 쿠르자 마을에 살던 팔레스타인 소년 카하르는 지난 22일 지붕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 카하르는 이스라엘 페타 티크바에 있는 슈나이더 아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소생하지 못했고 결국 일주일만인 29일 뇌사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같은 병원에 입원해있던 어린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장기를 기증할 의사가 있는지 카하르의 가족들에게 물었다. "엄마는 의사에게서 장기와 조직을 기증하라는 제안을 받고서 망설이지 않고 그러겠다고 했어요. 우리는 카하르의 ..

중동평화 로드맵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을 종식시킬 중동평화 로드맵이 확정됐다. 미국과 영국 언론들은 미 행정부가 중동평화안의 골격을 담은 '로드맵'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29일 보도했다. 이라크전쟁을 끝낸 미국은 로드맵 발표를 계기로 이-팔 평화협상에 본격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 유엔 대표들이 4자 협상을 거쳐 작성한 `로드맵'은 3단계 평화정착방안으로 구성돼 있다. 1단계는 `폭력중단과 신뢰회복 단계'다. 팔레스타인은 테러를 중단해야 하며, 이스라엘은 2000년9월 인티파다(팔레스타인 봉기) 이후 점령한 곳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일절 중지해야 한다. 동시에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의 생활수준을 높이고 자치 기능을 되살린다. 양측은 올해 안에 2단계 과도기로 전환, 팔..

조 사코,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 Palestine 조 사코 (지은이) | 함규진 (옮긴이) | 글논그림밭 | 2002-09-16 조 사코의 . 말 하려고 시작하면 할 말이 많겠지만 너무 귀찮아서, 읽고난 뒤에 얌전히 책꽂이에 꽂아놨다. 라고 해봤자 지금의 정신상태를 반영하듯 책꽂이 주변은 어수선하기 짝이 없지만. 책 자체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다. 미국인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청년이 팔레스타인 땅을 돌면서 보고 느낀 것들을 그린 만화책이다. 우선 그림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만화다운 코믹함과 극도의 리얼리티가 양립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대단히 잘 그린 그림들이다. 내용은? 군데군데 유머가 엿보이면서도 슬픔을 슬픔답게, 괴로움을 괴로움답게 잘 잡아냈다. 그러면서도 과장하지 않는다. "그냥 보란 말이야, 팔레스타인 사람..

딸기네 책방 2003.02.20

[스크랩] 필 마셜, '인티파다'

인티파다 Intifada 필 마셜 (지은이) | 이정구 (옮긴이) | 책갈피 | 2001-11-10 1장 인티파다 '점령세대'의 등장: 1987년- 점령지에서 태어나 자란 '샤바브'(녀석들, 젊은이들)이 가자 주민의 다수를 차지. 억압에 단련되고 잃을 것도 없는 젊은이들. "지금 싸우고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집트와 요르단의 지배 아래 20년 동안 겪었던 피난 생활에 겁먹지도 않고 1967년 아랍 연합군이 이스라엘에게 패배한 것에서 굴욕감을 느끼지도 않는다. 그들은 점령 치하에서 성장한 세대다."(예루살렘 포스트) 자유를 위한 투쟁: 산업노동자계급은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PLO를 무력화시켰다고 믿었던 이스라엘은 민족주의 운동의 대규모 부활을 목도. 점령은 막대..

딸기네 책방 2003.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