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잠복기간은 며칠일까. 중국 허난(河南)성의 한 지역이 코로나19의 자가격리 기간을 14일에서 21일로 연장했다. 전염 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확진사례 가운데, 통상적인 잠복기간으로 보이는 14일보다 더 긴 시간이 지난 뒤에 증상을 보인 사례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환구시보는 17일 허난성 신현(新縣) 보건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들의 자가격리 기간을 14일에서 21일로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지역에 사는 우(吳)씨라는 사람은 지난달 14일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하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친지들과 두 차례 식사를 했는데, 함께 식사한 10명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3명은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정작 우씨는 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