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안 정신줄 놓고 지내다시피... 노 전대통령 돌아가신 일로 마음의 상처가 컸고, 꼼양 공부 가르치는 것에 신경이 많이 쓰여서 그걸로도 좀 쉴 틈이 없었고. * 그러다가 일감이 다시 물밀듯(?) 밀려오고 있다. 책상 위에는 다 읽고도 정리 못 한 책들. 몇달은 지난 것들이다. 요새는 아예 책을 읽지도 못하고 있으니까. 며칠 전 푸른여우님이 주신 를 엊그제부터 그나마 즐겁게 보고 있다. 예전에 기사로 썼던 틱타알릭에 대한 것인데, 그거 발굴한 고생물학자가 그새 책까지 펴냈다니. 시간 참 빠르다는 걸 이상한 곳에서 다시 한번 느껴주시고. "너 안에 물고기 있다" 이런 책은 뭐 나 말고는 좋아할 사람도 없을테니까 나라도 즐거웁게 읽어줘야지, 키들거리며. 그리고 또 번역하고 싶은 책들 한 무더기. 읽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