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병리학적 특성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이전의 두 차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매우 유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의 치사율은 2%대로 알려져 있으나, 그보다 치사율이 훨씬 높았던 사스나 메르스 때와 비슷한 치명적인 폐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의학전문지 랜싯은 18일 코로나19에 감염돼 지난달 숨진 한 환자의 폐조직 생검(생체 조직 일부를 떼어내 질병 유무와 특징을 확인하는 검사) 결과를 담은 중국 연구자들의 논문을 실었다. 연구자들은 지난달 감염증에 걸려 결국 사망한 50대 남성의 폐조직을 검사한 결과 사스나 메르스 환자에게서 나타난 것과 같은 손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랜싯]코로나19에 따른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사망사례 연구 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