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라니... 이런 구닥다리 같은 표현을 ㅠㅠ 하지만 다른 단어가 생각나지 않으므로 ㅋㅋ 당초 문경새재가 목적이었고, 숙소를 찾다 보니 예천으로 가게 된 것뿐. 예천은 정말 인연이 없었던 곳이고 평생 가볼 마음 한번 먹어본 적 없는 곳이었다. 그런데 숙소가 거기였고 전날 이미 문경새재를 걸었으니 동네 구경이나 하자 싶었다. 헌데, 우리 숙소가 있는 시골 마을이 담날 환할 때 보니 너무나 정갈하고 고풍스러운 것이 아닌가? 마을 안에 '예천 권씨 초간 종택'이라는 고택이 있는데, 보존이 잘 돼 있는 것은 물론이며 지금도 주인들이 살고 있었다! 무려 문화재, '보물'이다! 마을을 조금 벗어나면 초간 권문해 선생(...)이 지은 초간정이 있다. 정자 주변에 원림도 있고. 초간정 입지 끝내준다! 작지만 건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