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만평잡지 샤를리에브도를 공격했을 때 세계는 ‘나는 샤를리다’라는 구호 아래 애도와 연대를 표했다. 11월 파리 축구장과 공연장, 식당 등에서 동시다발 테러가 일어나자 다시 세계의 이목이 파리로 쏠렸고 ‘나는 파리다’라는 해시태그가 소셜미디어에서 줄을 이었다. 그리고 다시 프랑스. 남부의 휴양지 니스에서 14일(현지시간) 트럭을 이용한 테러가 발생했고, ‘나는 니스다’라는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는 1년 반 사이에 3차례 대규모 공격을 당하면서 ‘테러다발국가’가 돼버렸다. 남부 아비뇽을 방문하고 있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급히 파리로 올라가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사건 발생 5시간 반뒤인 새벽 4시에 TV로 중계된 연설을 했다. [니스 테러] 바스티유..